포스코퓨처엠 – 배터리 소재의 숨은 강자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바뀐 이유
2차전지 관련주 찾아보다 보면 포스코퓨처엠이라는 회사가 계속 나와요. 근데 이름이 좀 낯설죠? 저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예전 포스코케미칼이에요.
2023년에 사명을 바꿨대요. 왜 바꿨을까요? 간단해요. “우리 배터리 소재 회사예요”라고 확실히 알리려고요.
회사 홈페이지: https://www.poscofuturem.com
포스코 하면 철강 회사 아니냐고요? 맞아요. 근데 요즘 포스코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2차전지 쪽에 엄청 올인하고 있거든요. 그중 핵심이 바로 포스코퓨처엠이에요.
오늘은 이 회사가 뭐 하는지, 왜 주목받는지 한번 파보려고 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뭐 하는 회사?
간단하게 말하면 배터리 소재 만드는 회사예요. 특히 양극재랑 음극재를 만들죠.
“양극재? 음극재? 그게 뭔데?”
배터리 만들 때 필요한 핵심 재료예요. 배터리는 크게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이렇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양극재와 음극재를 포스코퓨처엠이 만든다는 거죠.
양극재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예요. 니켈, 코발트, 망간 같은 금속들을 섞어서 만들죠. 요즘은 니켈 비중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가 대세예요.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전기차 주행거리 늘릴 수 있거든요.
음극재
주로 흑연으로 만들어요. 천연흑연도 쓰고, 인조흑연도 써요.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중심으로 음극재 만든다고 해요. 중요한 건 국내에서 양극재랑 음극재 둘 다 만드는 회사가 많지 않다는 거예요. 보통 한쪽만 하거든요. 포스코퓨처엠은 둘 다 하니까 경쟁력이 있는 거죠. 여기다 내화물이나 화학소재 같은 전통 사업도 하고 있어요. 이건 철강 쪽에서 쓰이는 소재들인데, 안정적인 수익원이래요.
왜 이 회사가 주목받을까?
배터리 소재 회사는 많은데 왜 포스코퓨처엠이 특별할까요? 저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봐요.
포스코그룹이라는 배경
이게 제일 큰 것 같아요. 배터리 만들려면 니켈, 리튬, 망간 같은 원자재가 필요한데, 포스코그룹이 이 원자재를 직접 확보하려고 움직이고 있어요.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 투자하고, 호주 니켈 광산에도 투자하고. 그러니까 원료부터 소재까지 전부 그룹 내에서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거예요.
이걸 수직계열화라고 하는데, 이게 되면 원가 경쟁력이 확 올라가요. 남들은 원자재 사야 하는데, 포스코는 직접 캐니까요.
양극재랑 음극재 둘 다 한다
아까 말했듯이 이거 둘 다 하는 회사 별로 없어요.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같은 데가 유명하고, 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 대주전자재료 이런 데가 하는데, 둘 다 하는 곳은 손에 꼽혀요.
배터리 업체 입장에선 한 곳에서 다 사올 수 있으면 편하잖아요. 포스코퓨처엠이 그걸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요즘 미국이나 유럽이 중국 의존도 낮추려고 하잖아요. 배터리 소재도 마찬가지예요. 중국이 지금 압도적인데, 서방 국가들이 공급망 다변화하려고 해요.
이럴 때 한국 업체들이 대안으로 떠오르는데, 포스코퓨처엠도 그중 하나죠. 실제로 GM이랑 합작 투자 얘기도 나오고, 북미에 생산 거점 만든다는 얘기도 있어요.
주가는 좀 조용한 편인데?
이렇게 좋은 얘기만 들으면 “엥? 그럼 주가 대박 났겠네?” 싶은데,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화려하진 않아요.
전기차 시장 둔화
결국 전기차가 안 팔리면 배터리도 안 팔리고, 배터리 안 팔리면 소재도 안 팔려요. 2023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다 같이 힘들어졌어요.
포스코퓨처엠도 실적이 기대만큼 안 나왔죠. 분기마다 들쭉날쭉하고.
원자재 가격 롤러코스터
배터리 소재 만들려면 니켈, 리튬 같은 원자재 필요한데, 이 가격이 2022년엔 폭등했다가 2023년엔 폭락했어요.
원자재 가격 오르면 원가 올라가서 수익성 떨어지고, 떨어지면 재고 평가손 나고. 어느 쪽이든 쉽지 않은 거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중국은 배터리 소재 원가가 압도적으로 싸요. 규모도 크고, 정부 지원도 많이 받고. 포스코퓨처엠이 기술은 좋은데, 가격 경쟁에선 중국이 유리하거든요.
특히 저가 전기차 시장에선 중국 소재가 더 많이 쓰여요.
막대한 투자 부담
양극재 공장, 음극재 공장 계속 짓고 있어요. 북미에도 짓고, 국내에도 증설하고. 이게 전부 수조 원 단위 투자예요.
당장은 돈만 나가고 수익은 나중에 나니까, 단기 실적엔 부담이죠.
일봉을 보면 단기 박스권에서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중장기로 보면 괜찮지 않아요?
단기는 힘들어도 중장기는 다르다고 봐요. 왜냐면 큰 흐름 자체는 안 바뀌거든요.
결국 전기차는 늘어날 거예요
지금은 성장세 둔화됐지만, 방향은 정해져 있어요. 2030년, 2035년 되면 내연기관차 퇴출하는 나라들 많거든요. 장기적으로 전기차는 계속 늘 수밖에 없어요.
원자재 확보가 핵심
앞으로는 원자재 확보한 회사가 이겨요. 포스코그룹이 리튬, 니켈 광산에 투자하고 있는 게 바로 이 때문이죠.
10년 뒤에 “원자재 없어서 못 만들겠다”는 회사랑, “우리는 자체 조달한다”는 회사 중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당연히 후자죠.
IRA 수혜 가능성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는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만든 배터리 소재에 혜택 줘요. 포스코퓨처엠이 북미에 공장 짓는 이유도 이거예요.
중국은 혜택 못 받으니까, 한국 업체들한테는 기회가 되는 거죠.
양극재 + 음극재 시너지
둘 다 공급할 수 있다는 건 장기적으로 큰 무기예요. 배터리 업체들이 “니네한테서 다 살게”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경쟁사들은 어때요?
양극재 시장 살펴보면
- 에코프로비엠: 국내 1위, 기술력 좋음
- 엘앤에프: 테슬라 납품, 성장세 빠름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그룹 배경, 원자재 강점
음극재 시장 살펴보면
- 포스코퓨처엠: 국내 최대
- 대주전자재료: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성장
- 중국 업체들: 가격 경쟁력 압도적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에서 1~2위는 아니지만, 양극재+음극재 둘 다 한다는 차별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라는 무기도 있고요.
투자 관점에서 보면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 들어가기엔 좀 애매해요.
단기 ->
- 전기차 시장 회복 기다려야 함
- 실적 개선 확인 필요
- 원자재 가격 안정화 필요
중장기 ->
- 전기차 전환은 불가피
- 원자재 수직계열화 강점
- IRA 수혜 가능성
-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
제가 보기엔 포스코퓨처엠은 “지금 당장 대박”보다는 “3~5년 뒤를 보는” 종목인 것 같아요.
만약 투자 고려한다면!
- 분기 실적 개선 추이 확인
- 전기차 시장 회복 신호 포착
- 북미 공장 가동 시작 여부
- 원자재 가격 안정화
이런 걸 체크하면서 타이밍 잡아야 할 것 같아요.
내 솔직한 생각
포스코퓨처엠은 전형적인 “좋은 회사지만 타이밍이 애매한” 케이스예요.
회사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포스코그룹 배경, 양극재+음극재 둘 다, 원자재 수직계열화… 장점이 분명해요.
근데 지금은 전기차 시장 자체가 좀 쉬어가는 구간이라, 단기 실적 기대하긴 어려워요. 저는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지켜볼 생각이에요. 전기차 시장이 다시 탄력 받고, 포스코퓨처엠 실적이 확실하게 개선되는 신호 보이면 그때 진지하게 고민해볼게요.
“지금 안 사면 놓친다!” 이런 급한 종목은 아닌 것 같아요. 천천히 지켜보면서 좋은 타이밍 잡으면 되는 거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차전지 소재주 중에서 포스코퓨처엠 매력적으로 보이시나요?
※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