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RKLB) – 스페이스X 대항마, 2025년 175% 폭등의 이면
투자 권유 아닙니다. 공부용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2025년 12월 24일, 사상 최고가 경신

로켓랩 주가가 79.83달러를 찍었습니다. 2024년 4월 최저점이 3.47달러였으니, 1년 반 만에 23배 뛴 거예요.
같은 기간 스페이스X는 비상장이라 주가가 없지만, 다른 우주 관련주들은 대부분 부진했어요. 버진 갤럭틱은 오히려 떨어졌고요.
왜 로켓랩만 이렇게 폭등했을까요?
핵심은 간단했습니다. “작은 로켓만 쏘던 회사가 스페이스X급 중형 로켓 + 위성 제조까지 하는 종합 우주 회사로 변신했다”
오늘은 로켓랩이 뭐 하는 회사고, 왜 갑자기 핫해졌는지, 그리고 투자할 만한지 정리해봤습니다.
회사 기본정보
티커: RKLB (나스닥 상장)
본사: 캘리포니아 롱비치
설립: 2006년
창업자: 피터 벡(Peter Beck)
원래는 작은 로켓 쏘는 회사
로켓랩은 2006년 뉴질랜드에서 시작했어요. 창업자 피터 벡이 만든 회사죠.
처음엔 작은 위성 쏘아올리는 소형 로켓 전문이었어요. 로켓 이름이 일렉트론(Electron)인데, 높이 18미터 정도. 스페이스X 팰컨9(70미터)에 비하면 정말 작아요.
근데 이 작은 로켓이 꽤 잘 팔렸어요. 왜냐면 소형 위성 시장이 폭발하고 있거든요.
예전엔 위성 하나에 수억 달러 들었는데, 요즘은 큐브샛(CubeSat)이라고 해서 신발상자만 한 소형 위성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스타링크도 소형 위성 수만 개 쏘아올린 거잖아요.
근데 스페이스X 팰컨9은 너무 커서 소형 위성 몇 개 쏘려고 예약하기 어려워요. 버스 한 대 빌려야 하는데 우리는 택시 한 대면 되는 상황이랄까요.
그래서 일렉트론 같은 소형 로켓 수요가 생긴 거예요.
일렉트론 실적
- 2025년 발사 횟수: 21회
- 누적 총 발사: 74회 이상
- 성공률: 95% 이상
- 발사당 매출: 1,000만 달러 이상 (2025년 3분기 기준)
2024년엔 700만 달러였는데 2025년엔 1,000만 달러로 올랐어요. 가격도 계속 올리고 있다는 거죠.
뉴트론 로켓, 게임 체인저
로켓랩이 정말 주목받기 시작한 건 뉴트론(Neutron) 로켓 발표하면서예요.
뉴트론은 중형 로켓이에요. 일렉트론보다 훨씬 크고, 팰컨9이랑 경쟁하는 급이죠.
뉴트론 스펙
- 적재 용량: 8톤 (저궤도 기준)
- 재사용 가능
- 목표: 스페이스X 독점 깨기
이게 성공하면 정말 대단한 거예요. 지금 중형 로켓 시장은 스페이스X가 거의 독점하거든요.
고객 입장에서는 “스페이스X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쓴다”가 아니라 “로켓랩도 있으니 선택할 수 있다”가 되는 거죠.
특히 미국 정부나 군은 스페이스X 한 군데만 의존하는 거 불안해해요. 만약 일론 머스크가 갑자기 “나 안 할래” 하면 어떡해요? 그래서 대안 찾는 거예요.
뉴트론 개발 현황
- 첫 발사 목표: 2026년 상반기 (원래 2025년 말이었는데 연기)
- 엔진 테스트: 완료
- 페어링(화물칸): 테스트 완료
- 진행률: 85% 이상
연기됐다고 실망할 필요 없어요. 로켓 개발에서 일정 지연은 흔한 일이거든요. 오히려 서두르다 폭발하는 게 더 큰 문제죠.
피터 벡 CEO가 “품질 우선”이라고 강조했어요. 첫 발사 실패하면 회사 평판 끝이니까요.
위성 제조까지 하는 종합 우주 기업
로켓랩의 진짜 강점은 로켓만 쏘는 게 아니라 위성까지 만든다는 거예요.
2020년부터 여러 위성 관련 회사들 인수했어요.
주요 인수
- 2020년: Sinclair Interplanetary (자세제어 시스템)
- 2021년: Advanced Solutions, Planetary Systems Corporation
- 2022년: SolAero Holdings (태양전지판)
- 2025년: Mynaric (위성 통신), Geost (센서)
이 회사들 다 합치니까 로켓랩이 “발사부터 위성 제조, 운영까지 전부 할 수 있는” 종합 우주 기업이 된 거예요.
이걸 수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이라고 해요. 스페이스X도 이렇게 해서 성공했어요.
왜 중요하냐면
고객 입장에서 편해요. 로켓은 A사에서, 위성은 B사에서, 발사는 또 C사에서… 이러면 복잡하잖아요. 로켓랩 한 곳에서 다 해결되니까 좋은 거죠.
그리고 마진도 높아져요. 발사만 하면 마진 낮은데, 위성 제조까지 하면 부가가치가 확 올라가요.
스페이스 시스템 부문 매출
- 2025년 전체 매출의 74% 차지
- 전년 대비 78% 증가
발사보다 위성 쪽 매출이 더 큰 거예요. 이제 로켓랩을 “로켓 회사”라고만 부르기 애매해졌어요.
8억 달러 미 우주군 계약
2025년 12월, 로켓랩이 폭탄 발표했어요.
미 우주개발청(SDA)과 8억 1,600만 달러 계약 체결
이게 로켓랩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에요.
계약 내용
- 위성 18개 설계, 제조, 발사
- Tranche 3 Tracking Layer 프로그램
- 미사일 조기 경보 시스템
쉽게 말하면 북한이나 중국이 미사일 쏘면 추적하는 위성 만들어달라는 거예요. 국가 안보 핵심 사업이죠.
이 계약 따내고 주가 10% 이상 급등했어요.
왜 중요할까요?
첫째, 금액이 어마어마해요. 로켓랩 2024년 연 매출이 4억 3,600만 달러인데, 한 계약이 8억 달러예요.
둘째, 정부 계약은 안정적이에요. 민간 계약은 취소될 수도 있는데, 정부 계약은 웬만하면 끝까지 가요.
셋째, 추가 계약 가능성이에요. 이번 게 잘되면 Tranche 4, 5도 따낼 수 있어요.
Needham 애널리스트 의견
- 목표주가 상향: 63달러 → 90달러
- 투자의견: 매수
2025년 실적이 폭발했어요.
연간 실적 (2025년 추정)
- 매출: 약 6억 달러
- 전년 대비 37% 증가
- 순손실: 약 1억 9,000만 달러
3분기 실적
- 매출: 1억 5,500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
- 사상 최대 분기 매출
- 백로그(계약 잔고): 11억 달러
백로그 11억 달러가 중요해요. 이미 따놓은 계약이 11억 달러어치라는 거거든요. 앞으로 1~2년간 매출 가시성이 확보된 거죠.
연도별 매출 추이
- 2023년: 2억 4,500만 달러
- 2024년: 4억 3,600만 달러 (78% 증가)
- 2025년: 6억 달러 (37% 증가)
매년 2배 가까이 커지고 있어요. 성장 속도 진짜 무섭죠.
그런데 아직 적자예요
로켓랩의 가장 큰 약점은 아직 돈을 못 번다는 거예요.
재무 상황
- EPS: -0.39달러 (적자)
- 영업이익: 적자
- 순이익: 적자
매출은 계속 늘어나는데 왜 적자일까요?
이유는?
첫째, 뉴트론 개발 비용이 엄청나요. 로켓 개발은 천문학적인 돈 들어가거든요.
둘째, 위성 사업 확장하느라 인수 비용, 통합 비용 계속 나가요.
셋째, 연구개발비가 많아요. 우주 산업은 R&D 안 하면 도태돼요.
자본 지출
- 2023년: 5,500만 달러
- 2024년: 1억 6,900만 달러
- 2025년: 2억 달러
투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어요.
그럼 돈은 어떻게 구해요?
주식 발행으로 자금 조달했어요. 2025년에만 8억 6,550만 달러 모았대요.
현재 유동성은 10억 달러 이상 확보했다고 해요. 당분간 자금 걱정은 없는 거죠.
일렉트론 수익성 개선 중
로켓랩이 흑자 전환할 수 있는 열쇠는 일렉트론 수익성이에요.
피터 벡 CEO가 계속 강조하는 게 “연 20회 이상 발사하면 일렉트론 흑자 전환”이에요.
2025년 발사 횟수: 21회
드디어 목표 달성했어요. 그럼 일렉트론 부문은 흑자 났을 가능성 높아요.
문제는 전체로 보면 뉴트론 개발비, 인수 비용 때문에 여전히 적자라는 거죠.
근데 긍정적으로 보면, 일렉트론이 이익 내면서 뉴트론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일렉트론 공장 생산 능력: 연 52대
2025년 3분기에만 17개 신규 계약 따냈대요. 이 속도면 52개 슬롯 금방 찰 수 있어요.
글로벌 확장 중
로켓랩이 요즘 힘주는 게 국제 고객 확보예요.
최근 계약 국가
- 일본
- 한국
- 유럽 각국
2025년 3분기 계약 17건 중 15건이 해외 고객이래요.
왜 해외 고객이 늘어날까요?
이유:
첫째, 각국이 자체 우주 능력 갖추고 싶어 해요. 근데 직접 로켓 개발하려면 10년 이상 걸리고 수조 원 들어요. 차라리 로켓랩 같은 데 맡기는 게 빨라요.
둘째, 스페이스X만 의존하기 싫어해요. 일론 머스크가 정치적으로 논란 많잖아요. 유럽이나 일본은 미국이지만 좀 더 중립적인 로켓랩 선호하는 거죠.
셋째, 뉴트론 나오면 선택지가 더 많아져요. 소형 위성은 일렉트론, 중형 위성은 뉴트론. 원스톱으로 해결되니까요.
주가 전망은?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 평균: 68.75달러
- 최고: 90달러 (Needham)
- 최저: 39달러
현재 주가가 70달러 정도니까, 평균 목표가보다 약간 높아요.
투자의견
- 14명 애널리스트 중 대다수 매수
- 일부 중립
- 매도 의견 거의 없음
2026년 전망
긍정적 시나리오:
- 뉴트론 첫 발사 성공
- 8억 달러 SDA 계약 순조롭게 진행
- 일렉트론 수익성 개선
- 백로그 계속 증가
- 주가 100달러 이상
부정적 시나리오:
- 뉴트론 발사 실패
- 계약 지연
- 추가 자금 조달 필요 (주식 희석)
- 경쟁 심화
- 주가 40~50달러
경쟁사는?
스페이스X
- 압도적 1위
- 팰컨9 연 170회 발사
- 스타링크 독자 운영
- 비상장
스페이스X는 넘사벽이에요. 근데 로켓랩이 목표는 “스페이스X 이기기”가 아니라 “스페이스X 독점 깨기”예요. 시장 점유율 10~20%만 가져와도 충분히 큰 사업이거든요.
다른 경쟁사
- Blue Origin (제프 베조스)
- Virgin Orbit (파산)
- Astra (거의 망함)
- Firefly Aerospace (소형 로켓)
블루 오리진 빼면 로켓랩이 사실상 2위예요.
장점 정리
하나. 수직 통합 구조. 발사부터 위성까지 전부 가능.
둘. 일렉트론 74회 발사 성공. 검증된 로켓.
셋. 뉴트론 개발 거의 완료. 2026년 첫 발사.
넷. 8억 달러 SDA 계약. 안정적 매출 확보.
다섯. 백로그 11억 달러. 향후 매출 가시성.
여섯. 글로벌 확장. 미국 외 시장 성장 중.
일곱. 피터 벡 CEO의 리더십. 기술과 경영 모두 검증됨.
리스크 정리
하나. 아직 적자. 흑자 전환 시기 불확실.
둘. 뉴트론 발사 성공 여부. 이게 가장 큰 변수.
셋. 자금 조달로 주식 희석. 기존 주주 지분율 하락.
넷. 스페이스X 경쟁. 압도적 격차.
다섯. 변동성 극심. 베타 계수 2.21. 시장 평균의 2배 이상 움직임.
여섯. 규제 리스크. 우주 산업은 정부 규제 많음.
투자 관점 정리
성장성: 매우 높음
매년 50% 이상 성장 중. 우주 산업 자체가 성장 산업.
수익성: 아직 없음
적자 지속. 흑자 전환은 2026~2027년 예상.
리스크: 높음
변동성 크고, 뉴트론 성공 여부가 핵심.
중장기 투자 가치: 있음
우주 산업 성장, 정부 계약 증가, 기술력 검증.
단기 매매: 어려움
등락 심해서 멘탈 관리 힘듦.
제 솔직한 의견
로켓랩 공부하면서 느낀 건, 진짜 잠재력 있는 회사라는 거예요. 스페이스X 다음으로 제대로 된 우주 기업이에요. 블루 오리진은 아직 상업 발사도 제대로 못 하고 있거든요.
피터 벡 CEO 인터뷰 보면 진짜 로켓 덕후예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우주 개척하고 싶어 하는 사람 같아요. 근데 투자는 다른 문제죠. 지금 주가 70달러는 솔직히 비싸다고 봐요. 아직 적자인 회사가 시가총액 370억 달러예요. 기대감이 엄청 반영된 가격이죠.
만약 뉴트론 첫 발사 실패하면? 주가 반토막 날 수 있어요. 근데 성공하면? 100달러, 150달러도 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투자한다면?
- 소액으로, 포트폴리오 5% 이하
- 최소 3년 이상 장기 투자
- 뉴트론 첫 발사 결과 나올 때까지 홀딩
- 변동성 감내할 각오
- 분할 매수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하면 멘탈 나가요. 하루에 10% 오르락내리락하는 종목이거든요.
저는 일단 지켜볼 생각이에요. 2026년 상반기 뉴트론 첫 발사 보고, 성공하면 그때 진지하게 고민해볼게요.
여러분은 로켓랩 어떻게 보세요? 뉴트론 성공할 것 같나요?
투자는 본인 판단과 책임입니다. 이 글은 공부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