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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르네상스의 ‘숨은 핵심’ 제어계통의 강자
2025년부터 이어져 온 에너지 시장의 화두는 단연 ‘원전’입니다. 탄소중립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 세계가 다시 원자력에 주목하고 있죠. 오늘 살펴볼 종목은 국내 원전 테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지만, 그 기술적 깊이에 비해서는 덜 알려진 기업이 바로 우리기술 입니다.
단순히 “원전주니까 오른다”는 논리보다는, 왜 지금 우리기술의 펀더멘털을 주목해야 하는지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왜 ‘우리기술’인가? : 독보적인 MMIS 기술력
MMIS는 원전의 운전, 제어, 모니터링 및 비상시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과거에는 전량 외산에 의존하던 영역이었습니다. 우리기술은 이를 국산화하여 신한울 1·2호기부터 성공적으로 적용해 왔습니다.
- 진입 장벽: 원전 기술은 안전성이 최우선이기에 ‘트랙 레코드(실행 기록)’가 없으면 진입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의 MMIS 국산화 기업으로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 지속 가능한 매출: 원전은 건설 후에도 30~4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집니다. 이 기간 발생하는 유지보수 및 부품 교체(MRO) 수요는 우리기술에 매우 안정적인 고마진 캐시카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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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6년 실적 점프를 견인할 3대 모멘텀
① 신한울 3·4호기 매출 본격 인식
2025년부터 시작된 신한울 3·4호기용 MMIS 공급이 2026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수치로 환산되는 시기입니다. 총 1,000억 원 규모의 계약 중 본품 공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퀀텀점프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② K-원전 수출의 낙수 효과
정부의 원전 수출 의지는 확고합니다. 체코 원전 수주를 필두로 폴란드, 사우디 등 잠재적 수출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형 원전(APR1400)이 수출될 때 우리기술의 MMIS는 세트로 나가는 구조이므로, 수출 소식은 곧 우리기술의 장기 수주 잔고 확대를 의미합니다.
③ 해상풍력과 SMR: 미래 성장의 쌍두마차
우리기술은 미래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SMR(소형모듈원자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제어 시스템 독점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 씨지오(CGO)를 통해 추진 중인 압해 해상풍력 사업도 주목해야 합니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하부설치선을 확보한 상태로, 2026년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3. 숫자로 보는 밸류에이션
최근 우리기술의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신사업 투입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 면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026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원전 부문의 고수익성 매출이 비중을 높이고,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맞물린다면 현재의 시가총액은 미래 가치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강하게 한번 밀어 올렸는데 지속적인 강세장으로 이어나갈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4.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완벽한 종목은 없습니다. 중급 이상의 투자자라면 다음 리스크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정책 변화의 변동성: 원전 사업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속도가 조절될 수 있습니다.
- 원자재 가격: 구리나 특수 소재 등 제어 시스템 제조에 들어가는 원가 변동 폭을 체크해야 합니다.
- 신사업 안착 속도: 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및 가동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실적이 기술력을 증명하는 구간”
우리기술은 이제 ‘원전 기대감’이라는 모자를 벗고 ‘실적 성장주’라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기술 국산화의 성과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2026년, 이 회사가 그려갈 우상향 곡선이 기대됩니다.
본 글은 공개 자료 기반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